조선기담
2009/01/07 10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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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담이라는 말은 기이한 이야기를 뜻한다. 책 서두에서 말했다 시피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써나갔고, 자세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역사적으로 큰 이슈가 아닌 사항들에 대해 얘기했다.
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간의 판타지성을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. 그리고 책의 제목만큼이나 흥미롭진 않다. 먼저 앞부분의 사회기담쪽은 병을 고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빼간다던가, 혹은 아이의 손가락을 절단한다던가.. 하는 지금의 현재와 많이 틀린 분위기와 잔인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. 헌데 이 이후의 내용은.. 사실에 대한 내용보단 작가의 생각과 추리가 주류를 이룬다.
왕실기담과 선비기담은 특히나 흥미로워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별로 많지 않다. 후반으로 갈수록 기록의 내용보다 작가의 생각이 더 많이 적혀 있어 상상을 하는 즐거움도 그리 크지 않다.
그냥 서점에서 사기전에 잠깐 보기엔 괜찮지만.. 사서보기엔 그다지 ... 권해주고 싶지 않다. 차라리 나 같이 사실에 집중된 내용의 흥미로운 역사 사실을 알고 싶다면, '한국사전'을 추천한다. 활자도 크고 내용도 그리 길지 않다.
긴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면 역사스페셜도 괜찮다. 판타지적 내용은 없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담고 있어 지루하진 않을 것 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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